[한 줄 요약] 한국에 정착한 한 탈북 청년이 중국에서 체포되어 북송될 위기에 처한 어머니를 위해 국제사회에 간절한 도움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2026년 3월 28일자 기사 내용에 따르면, 북한을 탈출해 한국에 정착한 금성 씨는 최근 어머니가 북송될지도 모른다는 극심한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금성 씨와 그의 어머니 은희 씨는 지난 2019년, 목숨을 건 여정을 통해 압록강을 건습니다. 당시 아들의 안전한 탈출을 위해 어머니는 중국 남성에게 신부로 팔려가는 희생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브로커를 통해 긴 여정을 이어온 끝에 금성 씨는 마침내 한국에 도착해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오랜 시간 떨어져 지내면서도 영상 통화를 통해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며 재회의 날을 꿈꿔왔습니다. 금성 씨는 서울에서의 새 집과 피아노를 보여주며 어머니를 안심시켜 드렸고, 어머니 또한 아들이 건강하게 잘 지내는 모습에 안도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비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찾아왔습니다. 5년 만에 아들을 만나기 위해 중국을 떠나기로 결심한 은희 씨가 지난 2025년 1월, 미얀마 국경 인근에서 체포된 것입니다. 현재 어머니는 중국의 수감 시설에 머물고 있으며, 금성 씨는 어머니가 북한으로 강제 송환될까 봐 극도의 공포를 느끼고 있습니다. 북한으로의 송환은 곧 생명을 위협받는 일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북중 국경의 감시와 철책 설치가 강화되면서 탈북 과정은 더욱 어려워졌고, 많은 북한 여성이 중국에서 불안정한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금성 씨는 어머니가 그저 중국에서 평범하게 살 수 있기를 바라며, '제발 엄마를 북한으로 보내지 말아 달라'고 간절히 호소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