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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윤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 재판 생중계 허용 결정

[한줄 요약] 대법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 혐의에 대한 선고 공판을 생중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026년 7월 7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Symbolic Justice in South Korean Courtroom
참고용 이미지입니다.

대법원은 화요일, 2024년 계엄 선포 사태 이후 수사관들의 구속 시도를 막아 직권을 남용했다는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선고 공판을 생중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선고 공판은 오는 목요일 오후 2시로 예정되어 있으며, 이는 2024년 12월 3일 발생한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된 대법원의 첫 판결이 될 전망입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지난 금요일 재판 생중계를 요청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생중계가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와 개인의 명예에 '회복 불가능한 피해'를 줄 수 있다며 반대했으나, 법원은 이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재판 생 ​중계는 법원 자체 장비를 통해 촬영된 영상으로 송출될 예정입니다.

현재 구금 중인 윤 전 대통령은 2025년 1월, 수사관들이 영장을 집행하려 할 때 경호원들에게 이를 저지하도록 지시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계엄 계획을 검토하기 위한 국무위원 회의를 소집하지 않아 권리를 침해한 점, 절차적 결함을 숨기기 위해 계엄 선포문을 수정하고 관련 문서를 폐기하는 등 공문서 변조 혐의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앞서 항소심 재판부는 지난 4월,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7년의 실형을 선고한 바 있습니다. 이는 1심 판결보다 2년 늘어난 형량이지만, 특검팀이 구형했던 10년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한편, 내란 혐의와 관련된 주요 재판은 현재 항소심에서 진행 중이며, 1심에서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상태입니다.